여의도 켄싱턴호텔로 호캉스-2
안녕하세요, 공남입니다!
여의도 켄싱턴 호텔로 호캉스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의 2화!
512호 디럭스 트윈 객실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입성합니다.
사실 떨리기보다는 그저 좋았죠. 오랜만에 호텔 와서 쉴 생각하니까요~
아내님이랑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데이트도 하고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는 테이블 겸 화장대와 거울 등이 위치해있습니다.
전 여기에 냉장고가 있을 줄 알았더니 조금 독특한 위치에 냉장고가 있더라고요.
일단,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웰컴 박스?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한 바퀴 둘러봅니다.


TV는 왼편에, 침대는 오른쪽 편에 있습니다.
TV는 32인치 정도 되는 크기이고, 에어컨 위에 놓여있습니다.
에어컨은 예전 대학교에서 쓰던 라디에이터 같은 방식으로 밑에서 바람이 올라오는 당황스러운 구조로 되어있네요. ㅋㅋㅋ
그리고 보시다시피 침대는 2개입니다. 3인 방이기 때문입니다.
안쪽 침대는 조금 더 큰 침대이기 때문에 둘이 넉넉하게 잘 수 있습니다.
바깥쪽 침대는 한 명이 자는 게 맞는듯하네요.
작은 침대는 그냥 가방이랑 겉옷들 벗어놓는 자리로 썼습니다.
옷장이 너무 좁고 옷장 앞 통로도 비좁고 해서(침대 2개를 넣어서 그런 듯.) 그냥 저렇게 썼네요.
옷장 안에도 물품들이 많고 어차피 둘이 갔으니까요!
굳이 옷장 안에 넣을 필요는 없죠! 1박 2일이기도 하고요.

선물 박스를 뜯어봅니다. 두구 두구 두구...
뭐가 들어있을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과연 5성급 호텔의 서비스는 어떨까요?!


네 이렇습니다.(실망)
처음에 무슨 장난감 같은 게 들어가 있길래 어린이용을 잘못 줬나...? 싶었는데,
네... 맥주가 들어있네요 ㅋㅋㅋ이 조합은 뭐죠?
지구의 센스가 아닌데 이건?
그래도 맥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블랑이네요.(2주 후에 집에서 마심)
탈 지구급 센스를 가진 선물 박스에 감탄하며 다른 곳을 둘러봅니다.



물과 커피, 머그잔과 커피포트가 테이블 위에 있고,
그 아래에는 냉장고, 냉장고 안에는 물과 물이 들어있습니다.
허전해서 맥주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화장실은 그냥 가정집 화장실스럽네요.
호텔 같은 느낌이 드는 포인트는 어메니티들과, 곱게 접혀있는 휴지뿐이네요. ㅋㅋ



어메니티는 BERGAMOT입니다.
어메니티는 2세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아마도 3인 기준이라 그런 것 같네요.
기본적인 구성은 다른 호텔들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세면대 밑 수납공간에는 소형 드라이기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박 이상 투숙하실 경우에는 침대 시트를 교체하실 수 있는데요,
환경을 고려해 해당 카드를 침대 위에 올려두시면 시트를 갈지 않는다고 합니다.
캠페인에 동참하시면 선물을 드린다고 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아, 그리고 여긴 중앙냉방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풍량과 전원 On/Off만 설정 가능하고 온도 설정은 따로 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그 옆에는 조명 조절 버튼이 있고, 이 컨트롤러는 침대와 침대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방은 시티뷰였는데요, 뭐... 시티뷰도 나쁘지 않죠?
창문이 크지도 않고 어차피 라운지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경치를 보고 싶으면 나가서 한강을 따라 산책하면 되기도 하고요!
오후에도 라운지, 저녁에도 라운지에 있다 보니 라운지 뷰는 정말 최고였어요!
다음번에는 웰컴 티타임과 함께 여의도 켄싱턴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