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
안녕하세요, 공남입니다.
얼마 전부터 출퇴근을 자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라는 마음을 먹은 이후 열심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뭐… 코로나가 심해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계속 자차로 출퇴근을 했는데요,
출퇴근 시간 막히는 길 운전도 힘들고 기름값도 기름값이고 집사람이 임신 중이라 가끔 자차로 출퇴근하는 게 편할 것 같기도 해서 여러모로 제가 운전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ㅎㅎ
그래서 결국 다시 대중교통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김에, 운전할 일도 거의 없어져 이왕이면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을 알아보자! 해서 캐롯 자동차보험을 가입했습니다.

저는 이제 갓 만 30세가 되어 보험료가 저렴한 편은 아닌데도 자차 포함 이것저것 넣어도 한 달 기본료 29,990원에 1km 주행 시 24.14원씩 추가됩니다.
아마 운전 경력이 많으시면 저보다 훨씬 저렴하실 겁니다.
이번 달은 좀 많이 탔네요 ㅎㅎ 그런데도 43,763원면 저렴한 편이죠.
아참참, 처음 보험 가입을 하면 캐롯 플러그라는 것을 보내줍니다.
자동차 시거잭에 꽂아 놓으면 자동으로 gps를 인식하여 주행거리를 정산하는데요,
이걸 차량에 장착해 주어야 합니다.

택배는 간소합니다.


상자를 열면 (무슨 에르메스인 줄 알았…) 박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친구를 열어주어야 안에 캐롯 플러그가 있어요.

설명서와 플러그가 전부입니다.
장인어른께서도 제가 소개해드려서 가입하셨는데요,
아직 플러그가 안 와서 계속 기본료만 내고 계시네요.
몇 달째인지… 문의를 해봐도 기다리라는 말뿐이네요.
신규 가입자는 바로 보내주는데, 기존에 반도체 부품이 부족해서 공급을 못해주었던 가입자들은 순차적으로 몇 달에 걸쳐서 보내준다니 이건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합니다.
물론 운행한 킬로수에 따라 정산은 해주지만 몇 달이나 걸려서야 이게 말이나 되는지…
아무튼, 설명서를 보겠습니다.

운전석과 가까운 곳에 장착해야 사고 시 SOS 버튼 누르기가 쉬우니 앞쪽에 장착하시는 게 낫다고 하네요.

SOS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버튼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5초 이내에 전화가 온다고 합니다.
다른 보험사와는 다르게 굉장히 훌륭한 서비스네요.
이렇게 블로그를 쓰면서 다시 한번 리뷰하게 되니 좋군요. ㅎㅎ
캐롯 플러그를 처음 장착한 후에는 약 5분 정도 운행해야 하는데요, 운행하다 보면 장착이 완료되었다는 알림 톡이 옵니다.
저는 1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여러 가지 주의사항들이 있네요.
뭐든 정직하게만 살면 문제없습니다.


캐롯 플러그입니다.
USB 포트가 하나 있어서 충전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전 3구짜리 충전기가 하나 있어서 더 필요는 없지만,
시거잭이 하나인 자동차들은 유용하겠네요.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하고, 캐롯 자동차보험으로 보험료도 아껴서 저축도 많이 해야겠어요~!
이제 식구도 하나 늘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