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공남입니다.

저는 동물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보는 것도 좋아하고 키우는 것도 좋아하죠.

계기가 있던 건 진 모르겠지만 아마 외동아들 이어서 그랬던 걸까요?

그래서 본가에는 현재 반려견이 있습니다. ㅎㅎ

종종 가서 산책도 시켜주고 놀다 오네요.

설명이 길었군요!

그래서 강화도 놀러 간 김에!!

집사람이 프렌쥬랜드라는 작은 동물원을 찾아놨더라고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내 사랑입니다. ㅠㅠㅠ

주차 자리는 여유롭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요.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프렌쥬랜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

이게 다일까요?

아닙니다~~! 기대하세요!! ㅎㅎ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저 길로 마지막에 내려오시면 됩니다.

한 바퀴 쭉 돌아서 내려오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아침 일찍 들렀는데 관람객분들이 꽤 있군요.

 

입장료는… 어?

어린이가 더 비쌉니다??

ㄱ…개이득?!

저희는 물론 야채 먹이 바구니와 생먹이 컵 둘 다 받았습니다.

이 녀석들 내가 오늘 포식시켜주겠어!!

갖고 싶은걸 너무 사서 지갑이 아픈 짤

(지갑: 헐렁)

네, 그래서 이렇게 먹이를 받습니다.

야채 바구니에는 당근, 치커리(?), 식빵, 청경채, 해바라기씨, 바나나칩 이 있습니다.

생먹이는 밀웜을 주셨네요(징글).

핀셋으로 집어서 주시면 되지만…

솔직히 얘네 터질까 봐 무서워서 잘 못 집었습니다.

불쌍한 밀웜…(은 사막 여우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피카츄(친칠라)와 앵무입니다.

앵무가 말을 참 잘한다고 사육사님이 밖에 데리고 가서 목욕도 시켜주고 놀아줬는데… 아앙~이라고 앙탈만 부리고 말은 안 하더라고요.

앙큼하구먼요…

 

고슴도치(야행성)와 거북 거북.

귀여운 거북이에겐 포상을 내려줍니다.

왜냐고요? 귀여우니까요.

 

붓꼬리 호저입니다.

무섭습니다.

고슴도치가 진화하면 붓꼬리 호저가 될 것 같이 생겼군요.

 

붓꼬리 호저가 진화하면 호저가 되는 건가요…?

얜 좀 더 엄청나게 생겼습니다.

관람객이 불편한지 저 멀리 누워있군요.

호저의 자연스럽게 빠진 가시들을 만질 수 있도록 배치해 두셔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나님: 조… 좋아…!!)

 
 

카피바라입니다. ㅋㅋㅋ

세상에 카피바라 전용 효자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녀석들 순둥순둥하고 얼마나 착한지!!!

백오십육 번 긁어줬습니다. ㅋㅋㅋ

 
 

라쿤들이 하도 좋아해서 여기서 밀웜 많이 뺐겼습니다.

둘이 아주 먹이경쟁을 얼마나 하던지…

토실토실한 게 잘 먹고 다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하핫

 

프레리독과 사막 여우입니다.

사막 여우는 거의 귀로 날것같이 생겼군요.

 

파충류와 양서류들도 있습니다만,

제가 딱히 관심이 없어서 많이 찍진 않았습니다.

 

관심 없는 물고기와 파충류.

오… 얜 사바나캣 인가 보네요.

이렇게 놀다 보면 사육사님들이 자꾸 어디서 동물들을 데려옵니다.

꼬맹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ㅎㅎ

사람 손을 많이 탔는지 애교가 아주 어마어마합니다.

 

이제 밖으로 나와서 올라갑니다!!

 

사슴과 놀다가 올라가면 정면에 당나귀들이 있습니다.

당나귀 원래 이렇게 귀여웠나 싶네요.

너네 다 큰 거 아니지?라고 말하면서…

생각해 보니 나귀들에겐 먹이를 주지 않고 왔네요.

미안 나귀쓰…

 

그리고 작은 목장같이 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옆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염소, 돼지, 개, 알파카(넌 뭐야?), 양, 닭 정도가 있었어요.

이른 시간이라 나중엔 더 풀어놓을 수도 있으려나요?

그래도 충분히 정신 줄 놓고 놀았습니다.

 
 

정신 줄 놓고 노는 중

 

아직 우리 안에 들어있는 검은색 알파카.

너도 한입 해라 마!

 

신나게 시간을 보내고 나가면, 휴게실이 있습니다.

여기도 이런저런 동물들이 있네요(관심 없음).

 

밥 먹기 직전이라 뭘 사 먹진 않았어요.

그래도 드시는 분들 꽤 계시더라고요.

 
 

휴게실에 함께 있는 여러 동물들.

 
 

근처에 야외 화장실이 있어요.

긴급(?)으로 사용하실 수는 있지만,

주차장 옆에 넓은 화장실이 있긴 합니다.

거기가 훨씬 나아요. ㅎㅎ

옆에는 기니피그들이 있고요.

미안한 나귀쓰들을 마지막으로 내려왔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동물원에 다녀왔네요.

강화도에 이런 꿀잼핫스팟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ㅋㅋ

다음에는 우리 동물 좋아하는 꼬맹이 조카 데리고 또 와봐야겠어요.

저만큼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 조카님. ㅋㅋ

이모가 영상통화로 놀려서 속상했을 텐데 이모부가 놀아줘야겠네요. ㅎㅎ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겁게 놀 수 있는 강화도 프렌쥬랜드였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